벌써 겨울..
아주 뜸........ 한 날들이었네요.  ^^;
제가 올 봄, 쌍둥이를 가져서..
지나치게 배불렀던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정말 힘겨운 날들을 보냈답니다.
하람이 막달배보다 거의 15cm나 배가 커져선,
뒤뚱뒤뚱, 밤에는 잠 못자고 낮에는 허리펼 수 없는...
언제쯤 시간이 지나 아기들을 낳고 홀홀 단신이 될까.. 그렇게 바랬었는데..
벌써 10월 꼬물거리는 아기들을 낳고 (공지했었었지요 ^^),
지금은 50일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언젠가 웹에서 본 저 트윈침대가 참 예쁘다.. 했었는데,
제가 쌍둥이를 가질줄이야..!!!
가족관계도에 저희부부가 쌍둥이 유전이라는 크나 큰 획을 그었답니다. -_-;;
저희도 어리둥절 했지만, 저희 주변분들도 놀라움 반 걱정 반 말씀을 해주셨었지요..
뭐 지금도 걱정이 없지는 않지만, 그때의 충격은 ㅎㅎ;;


그 길고 길었던
걱정의 시간도 지나고
지금은 격정(!!)의 시간들입니다.
아이들과 정신없이 그야말로 이 글 쓰는 것 하나도 겨우 틈을 내어 쓰고 있답니다.
아이를 둘이나 낳고, 또 하람이와 다시금 새로운 가족관계로 생활해 나가며,
힘들어도 또 언젠간 허리 다잡아 펴내어 지난 힘든시절 웃음지을 그날을 기다리고..
매일매일 힘들어도 해내는 여러 사람들과 특히 남편... ^^
그 외에도 도와주시는 분들 모두 다 고마워요!!
라고 쓰고 싶네요.. ^^



선머슴같은 두 딸.. 은수와 은호에요 ^^



오빠 하람이가 제법 하지요.



신제품 하나 사진 찍는것도
이젠 저 혼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이 되어버렸네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클 때 까지는
제품들이 추가되는 것에는 약간 지루한 뱃놀이가 될 듯 합니다.
그래도 기다려 주세요~ ^^



아래 사진은 맘에 드는걸로 몇 개..

이런 심플한 앞치마는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단정한 플랫칼라 블라우스와 참 잘도 어울리네요.. 예뻐요 ^^



인상적인 테두리를 둘러준 커튼이네요..
이런 멋진 사진을 보면, 얼른얼른 일을 빨리 해내고 싶기도 하고..
더불어 아이 둘 수유도 잘 해내고 싶고.. 욕심도 많지만, 힘이 딸리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