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촬영때마다 저의 뇌를 적셔주능 '야생화')

오늘 드뎌 초복입니닷

어제새벽엔 이거 전쟁난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희한한 천둥소리에 잠이 깨어 오늘 하루종일 온몸이 부시럭거리는 느낌인데...

아침 아이들 원에 데려다주고 하늘 한번 보는데

우왕 쨍 - - - - - - 하고 이 더위 오 여름이다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이다.

각 가정에서는 초복에 맞게 닭요리가 형성(ㅋㅋ)되겠군요.

저는 오늘 치킨입니더.. ㅡㅡ;;

ㅎㅎㅎ

저는 역시나 잘 지내고 있슴다

요즘 미니블로그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 후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대는 제 모습을 보니

마치 디카를 처음 소장한 후 뭐 할때마다 찍어대던

수줍은 20대 후반녀의 모습이 떠올라서리... ㅎㅎㅎㅎㅎ

암튼 또 일기비스무리한 미니블로그 시작합니다.

*

한때 윈슬러호머의 그림에 빠진 후

심심하면 구글링을 통해 여러 그림을 찾아보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며 희희낙낙하던 찰라

또 어데 이런 그림이 다.. 싶은 그림이 있어

살짝 긁어옵니다.

(원본출처 : 구글, Edouard leon cortes )

비가오는 날에 조명이 켜진 모습.

바닥에 비춰지는 모습.

어슴푸레한 해질녘의 사람들.

등등이 아쥬~ 맘에 들어서리 바로 다운.

매일매일 하루에 몇번이나 보게되는 핸폰의 홈에 배치.. 아이좋아라

요즘 세상 참 좋은 세상 맞아요

카세트 테이프에 즐겨듣는 노래 노이즈없이 녹음하는 기술을 연마해가며

시간날때마다 테이프 만들던 날들도 있었는데..

이젠 전화기 슥슥 몇번만 터치하믄

좋은 음질로 내내 들을 수 있는 세상

뭐든 과하지만 않음 갈수록 진화하니 좋네용

사실 20대의 빠릿함이 없어지고 모르겠어지고 한 것들이 늘어나서

나도 모르게 기계치가 되어가고 있는건.. 비밀.. ㅜ.ㅜ

이제 컴퓨터는 새로 깔수는 있을런지....

(어슬픈 기계조작의 결과. 스크린샷 저장하는거 이제야 배움 -,.-)

전 왠지 이런 느낌이 왜이리 좋은지

전생에 비였는지 비오는것도 좋고 말이쥬

근데 시원하고 맑은 비가 지나간 뒤의

말짱해진 파란 하늘도 아쥬 좋아함다.

(이 이중성 -.-)

비그친 숲 냄시가 나는것 같다며 좋아라 함

(분명 그림은 비가 오고있는데 ㅋㅋ)

시장 나갈땐 비오는거 싫어유  ㅡ,.ㅡ

암튼 첫번째 이유였던 라벨이 나왔슴다

저 스스로도 겉으로 뭐가 보이는걸 싫어하는 편인데..

과하지 않는걸로 보일듯 말듯하게 들어가는것이 괜찮지 않겠냐

간단히 봐야지 하고 목표를 정해두어도

시간을 보고나면 어엇 벌써 싶게 시간이 휘리릭 가버립니당

이날도 2시간만 딱 했다가 일 끝나고보니 갈시간이 2시간 남은 상황 ㅡㅡ

집이 동대문옆이믄 좋겠다 싶은 쓸데없는 생각 한 1초 하고

집으로 부지런히 고고씽

-

그래도 참새가 방앗간엔 가야쥬

오뎅국물 한잔씩 떠놓고 순대와 튀김양을 기다립니다.

이거 먹으려고 점심패쓰

싱싱하쥬

삼총사면 아무것도 부럽지않아~~

이번엔 간판사진 찍었어유 이집 가게 이름이

무려 '찹쌀왕순대 진미쌀떡뽁이' 입니당

떡뽂이거리 중간쯤 있어유

사장님 짧게 좀... ㅋㅋ

울집도 화이트빈티지 ㅋㅋ 업체 사장님들이 아 '빈티지~' 라고 말하심 .

아님 화이트(한숨쉬고)빈티지 이렇게.... ㅋㅋ

암튼 이곳 깨끗한 편이고,

인심 후하시고, 가격 좋고 맛 좋고

끝!

* 

돌아오는길에

여의도 ifc 살짝 들러 세일하능 아이템들 쭉 둘러봄

샤핑도 좀 시간여유가 있어야지 이거 한시간 여유가지고능

살수가없어 걍 돌아옴 아이구 다리야

또 어느날은

한우로만 200그릇인가만 팔고

영업끝낸다는 어느 집의 우거지국

후루룩 먹게되는 우거지국 아 또 먹고싶네용

직딩 초창기 여의도 신송빌딩 지하

우거지국 매일 폭풍흡입했더랬는데..

지금도 있나 몰겠네유.

쌈도 싸묵고

그래. 이런것도 먹어야 피부가 좋아지져.

여름이니 밥을 좀 또 고슬하게 해서 눌려야 행

자작한 된장찌개 짭조름하니 맵게 먹어유.

호박잎으로 장식하니 더 맛남

이렇게 먹고 삽니다.

참 토종입맛.. 분식입맛... 이죵 ㅎㅎ

이거에 커퓌가 다에요 워낙 레스토랑식 음식은 안묵어서리..

*

글구 이번 아이허브 7월 무배던데..

전 어제 밤 야심차게 주문했어유 이렇게..

꼬맹이들 비타민
( 하루 2알씩, 항상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