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큰눔 놀러간다고 도시락 싸느냐
새벽부텀 일나서리 바쁜척 코스프레 - - 를 좀 했더니..
더위먹은마냥 헤롱헤롱 대고 있음다..
(주먹밥에 과일 싸는것뿐인데 하루에 조금만 다른일과가 들어와도 이래 헤매이니 으흑)
요즘 은근 미니블로그 욕심 내서리
뭐 할때마다 사진찍어두고 다시 열어보니
이건 뭐 일하느라 넘 바빴나 촛점은 다 어디갔뉘
하여간 자주가는 왕 싼 야채상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에 배추와 열무 얼갈이가 팔아서
나 정말 안살수가 없다 하며 냉큼 사와서 이틀 냉장고에 묵히고선
더 물러설데가 없다 하며 김치 담그기 돌입.
사실.. 담그기보다 걍 생채무침수준... -.-
김장김치나 총각김치 물김치 등등은 시골에서 엄청난 손맛의 엄니께 공수..
이런 제철 간단한(이라고 쓰고 무시무시한 김치..) 김치류만 제가 그때그때 해묵죵
암튼 부재료로 다 있는데 생강만 없어서
아이허브산 가루생강을 넣으려다....
요즘 제가 자주 끓여 마시는 생강물을
김치속 부재료로 살짝 넣었슴다.
나중에 맛에 차이를 줄지는 저도 모름다 ㅋㅋ
이래이래 재활용합니당
머그잔이 편하긴 한데 또 냉장실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하루용량 지키며 먹는것엔 이게 편해서리... (그래서 에너지절약엔 꽝인게야)
저처럼 찌뿌뚱하고 왠지 손에 땀이 나서 주방장갑 쓰면 잘 안벗겨지시는 분들
비닐장갑끼고 요리하다가 뺄때 재활용 못하시는 분들 생강차 드셔요~ (습을 없애준다고..)
찹쌀 끓이기 귀찮아서 보리밥으로 떼웁니당 ㅎㅎ
절이는 시간을 2시간이나 오바하야 모두 다 파릇파릇함이 없어지고
짜디짠 맛을 드러내니.... 어짤 수 없이 물 투하...
잡종궁물김치가 되어버렸다능..
해놓고선 어 비쥬얼이 괜찮응데~~
그런데 제피가루 들어간 것이 아숩... ㅜ.ㅜ
하람군이라도 먹어줘야 하는데 하며
덜덜 떨며 저녁에 먹여보았더니 이눔 인상 쓰면서 괜찮은데~~~
다행..
요즘 하람군 나이가 들었다며 매운것들은 모두 괜찮다며 흡수중..
느 제피가루 괜찮으뇨? ㅎㅎ
오늘 다시 줘봐야겠네요~(불끈!)
완성샷 왠지 뿌듯
이젠 어른 4명이상 모이니 에어컨인 기본이네용
너므 시원해서리 샷이 흔들렸슴다 음주도 몇잔 하지도 않았는뎅..
김치 담글때 옆에서 끓이던 씨락국
원래 시래기국인데, 저희 살던 아랫쪽에서능 씨락국이라 불렀음다
여름배추라 흐믈흐믈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용
애들꺼라 고추 송송 넣진 않았지만,
어른거에능 따로 다져서 넣음 맛나쥬
뜬금없이
아침나절 아이들 모습 ㅎㅎ
하람군 은수양 은호양
다들 제각기 잘 살아가고 있슴다
영국브랜드 캐비지..와 콜라보했던 유니클로 티샤츠 잘 입고 있는데
밖에 나갈수는 없는 과감한 패턴 ㅋㅋ
잠옷으로 잘 입는 저와 실눈 뜬 은호
이 사진을 보고 하람퐈 100% 똑같다며 너다 너 하는데
은호가 살짝 더 뽀애요 더 이뽀요 흥
애들이 저렇게 째려보는걸 잘 하는걸 보면
제가 평소에 잘 째려보나 봅니당
가만 생각해보니 몸을 안쓰고 고개만 까닥거리는 몸짓이 많은듯..
컴터 앞에 있는데 뒤에서 누가 물어보면 허리 회까닥 하지않고
고개만 뒤로 획 돌려 골쳐보는거죵
무섭네용
고쳐야징
....
7월시작 블로그 일기 끝~ ㅎㅎ
